가성비로 중국산 알리제품의 헤어드라이기를 사다보니, 110V 규격의 플러그가 달린 제품을 구매했다.

 

220V 변환 젠더도 같이 동봉되어 발송된다고 하여 불편함을 느끼지 못 할 줄 알았는데, 매일 드라이기를 쓰다보니 생각보

 

다 많이 불편했다.(꽂고 뺼때마다 이격생기고, 드라이기 흔들때 마다 플러그 빠짐..ㅠㅠ)

 

그래서 다이소에서 220V용 플러그, 니퍼, 드라이버를 구매해왔다(총 6,000원)

 

군대에서 해봤던 방법이라 참조는 따로 없이 바로 진행했다. 

 

1. 기존 110V 플러그쪽 전선 끝단을 과감하게 같이 싹둑 잘라준다

2. 검지손가락 1.5마디 정도로 겉 피복을 니퍼로 벗겨준다

- 살짝 스킬이라면 스킬인데, 니퍼로 피복을 균일하게 흠집을 내주고(안쪽 피복에 상처나지 않아야 한다), 니퍼 제일 안쪽에 홈에 끼워서 몸 안에서 바깥쪽으로 쭉 밀듯이 벗긴다

3. 검지 0.5마디 정도 크기로 각 전선의 안 피복을 벗긴다

4. 구리 전선을 베베꼬아서 구멍 안에 잘 들어갈 수 있게 해준다.

5. 플러그를 분해하고, 플러그 규격에 맞게 전선을 각각 쏙 집어넣고 조립하면 끝.

 

벗겨진 겉피복과 안피봇

 

국제 전기 표준코드(IEC)에 의해, 갈색 피복은(+) Live Wire로 즉, 전원에서 부하로 전기를 전달하는 역할이고, 파란색 피복은(-) 중성선(Neutral Wire)으로 전류를 패널로 돌려보내, 회로를 완성하는 역할을 하는 선이다.

 

특히 저 안쪽에 구릿빛(황동색,검푸른) 선은 구리선으로, 열전도율이 높고 가격이 저렴하여 전원선으로 많이 사용한다.

추가로, 알류미늄 전선이 더 저렴하긴 한데, 선 내구성, 산화부식, 열 팽창 방어 등이 구리선이 더 우수하여 집안 가전기기는 보통 구리선을 쓰고, 대규모 전기 프로젝트 같은 고전압 송전선로나 대형건물의 메인 전력선 등에는 알류미늄 전선이 쓰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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